싱가포르의 밤, 그 뜨거운 열기 속으로 싱가포르의 밤은 뜨거운 열기와 쾌적한 서늘함이 혼재돼 있다. 마음껏 멋을 낸 젊은이들이 클럽 DJ의 현란한 믹싱에 몸을 맡기고 강변을 따라 늘어선 노천 카페에서는 격무에 지친 회사원들이 타이거 맥주를 들이킨다. 싱가포르의 밤은 과하지 않은 화려함을 자랑한다. 멋진 야경을 배경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나이트 클럽과 바들이 즐비하지만 동남아에서 가장 건전한 나이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싱가포르는 안전을 보장받으며 여행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나라로 밤도 예외는 아니다. 늦은 밤 낯선 길을 혼자 걸어도 안전하며 그 흔한 길거리 싸움 하나 보기 힘들다. 하지만 안전한 만큼 지루하다는 생각은 버려라. 싱가포르의 밤은 마치 모자이크처럼 곳곳에 다양한 얼굴을 숨기고 있다. 잠들기 아쉬운 낯선 여행지에서의 밤. 여행자가 싱가포르의 밤문화를 즐기기 위해 쉽게 갈 수 있는 곳은 크게 오차드 로드(Orchard Road), 모하메드 술탄 로드(Mohamed Shultan Road), 클라키(Clark Quay)와 보트키(Boat Quay) 등 세 곳이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인 오차드 로드는'쇼핑의 메카'다. 먹고 마시는 것보다 쇼핑으로 밤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은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 오차드 로드를 따라 양쪽으로 즐비한 쇼핑몰들은 5000원짜리 티셔츠부터 50만원짜리 드레스셔츠까지 다양한 스타일과 가격의 물건을 갖추고 있다. 일부 백화점을 제외하고는 22~23시까지 영업하기 때문에 늦은 시간에도 쇼핑하기 편리하다. 또 오차드 로드를 중심으로 난 크고 작은 거리와 골목에는 젊은이들이 열광할 만한 나이트 클럽과 바, 80년대 팝이 주류를 이루는 카페들도 마련돼 있어 쇼핑을 마친 여행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생동감 넘치는 싱가포르의 젊음을 만끽하고 싶다면 모하메드 술탄 로드가 제격이다. 오차드 로드에서 택시로 10분 정도 떨어져 있는 곳으로 댄스클럽,와인바,야외 레스토랑 등이 몰려 있다. 주말에는 파티가 많이 열리며 대부분의 업소에서 복장검사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패션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슬리퍼에 반바지 차림이라면 입장을 거부당할 수 있다. 클라키와 보트키도 밤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다. 강변을 따라 멋진 노천카페와 펍, 라이브바 등이 늘어서 있어 연인들의 코스로 더할 나위 없다. 마천루의 불빛을 가득 담은 강을 바라보면 마시는 싱가포르 슬링 한잔에 로맨틱 드라마 속 주인공이 부럽지 않다. Midnight Hot Spot 앨리바(Alley Bar) 뉴 아시아 바 & 그릴(New Asia Bar & Grill) 세인트 제임스 파워 스테이션(ST.Jame Power Station) MoS(Ministry of Sound) 주크(Zouk) ▲항공_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싱가포르항공에서 인천~싱가포르 구간 직항편을 운항한다. 비행 소요시간은 약 6시간30분. ▲상품 정보- 싱가포르항공 36만3000원부터 아시아나항공 32만7000원부터 대한항공 32만7000원부터 캐세이패시픽항공 22만800원부터(홍콩 경유) 문의 땡처리 닷컴(www.072.com) 서울 02-3705-8833 부산 051-441-2626 글 (주)여행미디어 박은경 기자 www.tourmedia.co.kr 자료제공=싱가포르 관광청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