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스러운 자유여행을 위한 7가지 팁을 소개한다.

1. 여행 준비는 트래블로그에서 시작하라.

2. 나만의 여행 스타일을 정하라.

각자의 개성이 다르듯 여행 스타일도 다른 법. 쇼핑과 맛집을 탐색하는 도시형, 자연 속에서의 편안한 휴식을 즐기는 리조트형, 튼튼한 몸으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배낭형 등 자신이 어떤 스타일의 여행을 즐기는 지 알아야 알찬 여행 계획도 세울 수 있다.

3. 항공권 얼리버드(early bird)가 되라.

동급의 비행기 좌석에 앉아도 지불한 요금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이 같은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예약시점과 유효기간이다. 예약시점과 출발일 차이가 클수록, 또 티켓 유효기간이 짧을수록 항공권은 저렴해 진다. 또 동일노선 동일항공이라도 인터넷예약이 전화예약보다 저렴한 경우가 있다. 항공권 인터넷 예약 사이트는 인터파크(air.interpark.com)등에 있다.

4. 호텔 예약도 미리미리.

호텔자바(www.hoteljava.co.kr) 등 호텔 객실을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는 사이트를 이용, 2~3개월 전에 예약을 해두면 할인가에 인기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 보통은 1년 전부터 객실 예약이 가능하므로 비행기 티켓 예약이 완료되는 대로 숙소 예약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단 결제 전에 취소 규정을 꼼꼼히 살펴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예약을 취소할 경우 돌려 받을 수 있는 금액과 취소 가능 기간도 확인해야 한다.

5. 나만의 여행 동선을 만들어라.

가이드를 쫓아다니기만 하는 패키지와 달리 자유여행은 미리 여행동선을 만들지 않는다면 미아가 되고 만다. 여행의 만족도도 역시 여정을 어떻게 짰느냐에 좌우된다. 혼자 지도를 보며 동선을 짜는 것 보다는 가이드북에 제시된 여행동선을 참고하면 최단거리 동선과 이동방법 등이 나와있어 이동시간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6. 현지인과 현지문화를 즐겨라.

여행은 낯선 것을 익숙한 것처럼 만끽하는 것이다. 자유여행의 묘미는 현지인 특히 여행업에 종사하지 않는 현지인을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대학가나 시장, 현지인 식당을 찾아가 보자. 이런 곳들이 가이드북에도 없는 관광 명소다.

7. 마지막 기회를 잡아라.

부득이한 사정으로 급하게 휴가 일정을 잡았더라도 방법은 있다. 여행사에서 성수기에 흔히 하는 ‘자리가 없다’는 말은 해당 여행사의 상품이 매진됐다는 뜻일 뿐 발품과 손품을 팔면 얼마든지 티켓과 방을 구할 수 있다.

성수기에는 예약이 많은 만큼 취소도 많다. 특히 개별항공권은 출발 2주 전부터 빈자리가 나는 경우도 있다. 호텔 역시 실시간 예약 사이트를 통해 체크인 하루 전까지 예약이 가능하므로 쉽게 포기하지 말자. 특히 항공권의 경우 땡처리항공권 사이트(www.072.com)에서 마감 임박 티켓을 구입하면 미리 예약한 경우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예약이 가능하다. 이달 15일 청주에서 출발하는 홍콩 행 항공권의 경우 정가 36만원(이하 세금 및 유류할증료 별도)보다 60% 저렴한 13만8,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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