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에는 '땡처리 항공권'이란 용어가 있다. 여행사가 패키지 상품 구성을 위해 미리 확보해 둔 항공좌석을 모두 판매하지 못했거나 갑작스런 예약취소가 발생하는 경우에 정상판매가보다 저렴하게 시장에 내놓는 것를 말한다. 시급하게 항공권을 구하거나 값싼 항공권을 기다리던 여행자에겐 단비와 같다.
땡처리 항공권은 대개 출발일 보름에서 일주일 전에 공지된다. 여름 휴가기간 등 정규노선이 아닌 특정기간에만 운항하는 전세기의 할인요금도 선보인다. 할인항공권 전문 사이트인 땡처리(www.ttangcheori.co.kr)의 경우, 성수기인 7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동남아 노선 항공요금을 10만 원대부터 판매하고 있다. 또 국내외 항공권 정보를 취합해 제공하고, 주말 전용 예약 게시판도 운영된다. 물론, 땡처리 항공권을 이용하려면 세밀한 일정짜기 등 더욱 철저한 여행계획 세우기가 필수적이다.
(대한민국 여행정보의 중심 연합르페르, Yonhap Rep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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